[김하연 기자] 배우 박아인이 '배가본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일상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박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까꿍#관광러6일차#바다보러#캐나다#canada"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캐나다로 여행을 떠난 박아인이 담겼다. 노란색 원피스 차림의 그는 의자에 걸터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청순한 매력을 뽐내는 미소가 돋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볼수록 매력 있다", "배가본드에서 너무 걸크러쉬하게 나와요~", "팬이에요 배우님!", "웃는 게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박아인은 최근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첫 방송과 동시에 인물관계도, 제목의 뜻 등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작이 따로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는 동명의 만화책이 존재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제목인 배가본드(vagabond)는 영어로 방랑자, 정한 곳 없이 이리저리 떠도는 사람을 뜻을 담고 있다. 박아인은 극 중 여자 킬러 '릴리'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을 고용한 권력자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인물. 귀여운 미소와 달리 총과 독극 물질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복수가 돌아왔다' 등 전작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박아인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아인은 동료 배우 신수항과 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